안녕, 좋은 밤이에요, 있죠, 오늘도 좋아해요.
말하는 말투와, 당신, 그대, 이런 말투를 쓰는 것과는 다르게 친화력이 좋은 것은 아니기에 낯을 가리는 편이다.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을 알게 모르게 경계하고 보지만, 이것은 다 라이더 활동을 하기 전의 이야기, 라이더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성격이 많이 순해지고 유들해진 편이다. 하는 행동이나 성격은 고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친해지면 애정표현이나 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하곤 한다. 사랑받고 자란 티가 그대로 나는 편. 그녀의 경계심이 심한 것은 그녀의 Super 때문인데 범죄컨설턴트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었던 듯, 그만 둔 지금은 예전만큼 경계심이 심하진 않다.
자기를 부르는 호칭은 저, 가끔가다 봉봉. 연상, 연하에 상관없이 다 존댓말을 사용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말을 놓지 않음. 놓으라고 하면 곤란한 얼굴로 웃곤 한다, 정말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름을 부르는 일 또한 적은데 가장 자주 사용하는 호칭은 당신, 그 다음이 그대, 조금 특별한 관계가 되면 사랑하는 사람.(하지만 아드리아나 B 생로랑은 모두를 사랑한다, 그것이 사랑이니까! 다른 한 명만 더 사랑하면 불공평하잖아요! 라고 아드리아나 B 생로랑은 말한다.)
가면라이더라는 사실에 대해선 애매하게 생각하는 듯, 원하지 않던 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오히려 힘을 얻은 것에 대해선 자부심이 있다, 본인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조금 드는 듯, 본인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힘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역시 조금은 부끄러운 듯, 덕분에 공개된 곳에선 변신을 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꼭 변신을 해야한다면 변신을 하고 나서 등장한다, 덕분의 그녀의 변신 장면을 본 사람은 무척이나 드뭄. 할 때는 하지만 역시 통상적 관념이 남들과는 조금 다른 것 때문일까 남이 피해를 입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편, 하지만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가면라이더 연합에 가입할 때는 최대한 정상인인척, 생각이 올곧은 것처럼 말하였다.
까지가 죽기 전의 그녀, 죽고 나서는 예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구분하고 있다. 예전의 자신을 그녀라고 지칭하면서 본인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인이 가짜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생전의 그녀도 지금의 그녀도 타인을 죽인 것에 죄책감을 가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자신에게 죽은 상대가 멍청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 지금 그녀에게 남아있는 것은 가짜인 자신에 대한 자기 혐오 정도, 생전의 그녀와 지금의 그녀를 동일시하려고 하면 애매하게 웃으면서 가짜라고 명확하게 선을 긋는다.
- 오빠가 둘 있는 유복한 가정의 막내, 집 안에 돈이 넘쳐난다! 까지는 아니지만 아드리아나 B 생로랑이 원하는 것은 전부 사주는 집, 덕분에 그녀가 쓰는 화장품이나 만년필은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비싼 것들을 잔뜩 사용하고 있다. 오빠 둘과는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첫째 오빠는 그녀보다 14살 많고 둘 째 오빠는 9살 많다.)에 어릴 적부터 사랑을 잔뜩 받고 자랐다. 어린 막내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동생을 위해서 오빠들이 전부 해줬고 학부모 상담이나 입학식, 졸업식은 전부 오빠들이 챙겨줬다. 덕분에 오빠들만 아는 어리광쟁이, 오빠들 한정이지만 어리광을 잔뜩 부리고 있다.
- 오른쪽 시력이 왼쪽 시력보다 살짝 나쁘다, 오른쪽 눈 색이 더 연하기도 함(차이가 별로 나지 않음으로 타인에게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 잘 보이지 않으면 미간을 살짝 찌푸리는 버릇이 있다. 선천적으로 오른쪽 시력이 나쁜 경우, 이것 덕분에 오빠들의 과보호가 시작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 범죄 컨설턴트로써의 시작은 장난삼아 올린 범죄 계획서가 실제로 실행되고, 그 범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 이 시기가 전쟁의 중후반 즈음이었고, 혼란스러워서 그런가? 싶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범죄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는 것은 무척이나 재밌었기 때문에 장난삼아 범죄 컨설턴트 일을 알음알음(이때까지만 해도 주로 하는 것은 은행 털기라던가, 아니면 납치 같은 범죄였다.) 시작했는데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흉악범죄를 받기 시작하였다. 전쟁이 끝날 무렵이 되어서는 아드리아나 B 생로랑의 아이덴티티가 그녀가 만든 흉악범죄가 되어버릴 정도로 그녀보다는 그녀의 범죄계획이 더 유명해져버림. 하지만 그것이 그녀로써는 굉장히 만족스러운지, 본인의 플랜에 대하여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어느정도냐면 B의 플랜을 가지고 범죄를 실행하면 실패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고, 그것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을 정도. 그녀의 범죄 계획서에는 동선이나 범죄 날짜, 추천하는 날씨, 시간, 그런 것을 완벽하게 적어두었지만……… 지금은 옛이야기. 연합에 가입하고 나서는 범죄계획을 도와주지 않았다, 연합에 가입할 때 작성한 서류 때문, 사소한 것이지만 지키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이미 범죄컨설턴트로 절정을 찍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조금은 있는 듯.
- 범죄 컨설턴트를 받을 때는 한 가지의 규칙이 있‘었’는데, 자신의 명성을 깎아내릴 것 같은 사람의 의뢰는 받지 않는다, 였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잡혀가서 자신의 명성을 내릴 것 같은 이들, 덕분에 의뢰를 받기 전에는 꼭 물어보는 절차가 있는데, ‘당신의 소중한 이를 인질로 잡혔을 때 당신은 체포당할 것인가요, 아니면 도망칠 것인가요?’ 다, 체포당한다고 하면 범죄 계획을 만들어주지 않고, 도망친다고 하면 범죄 계획을 받아준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그의 생각을 듣고 설득당하면(물론 이런 경우는 아주 적다.) 범죄 계획을 받아주는 편, 다만 B의 플랜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는다, 언제 잡힐지 모르는 범죄자는 그녀의 계획을 받아 가면 안 되니까, 하지만 이제 다 옛날이야기이다.
- 생각보다 힘이 좋다, 어떤 의미의 힘이냐면 무거운 것을 쉽게 들거나, 아니면 악력이 좋다는 종류의 힘. 다만 본인은 힘이 좋은 것을 열심히… 숨기고 싶어 한다. 체력도 생각보다 더 좋은 편, 뛰어다녀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다만 평소엔 굽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함, 발이 아프다고 한다. 그리고 라이더 일을 하면서 체력이 더 길러진 편이라 어지간한 일로 지치지 않는다.
- 도덕관념이 부족하다, 도덕성과는 무척이나 먼 삶을 살았기 때문도 있고 선천적으로 도덕관념이 부족한 경우, 가면라이더 연합에 가입한 이후로는 최대한 도덕성을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잘 되진 않은 모양, 도덕성도 부족하고 협조성도 조금 부족하다. 가면라이더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용할 정도로.
- 그녀의 정의는 타인을 위해 막연하게 희생하는 것이 아닌 타인을 짓밟고 서서 얻는 정의에 가깝다, 타인이 위험해보일 때 구해준 이유는 그것이 가면라이더 연합에서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가면라이더 연합이 원하는 최소한의 실적만 채우면 타인을 짓밟고 얻는 정의감에 도취되어있다. 원하는 것은 힘, 그것을 위해 희생되어야하는 것은 약한 타인, 본인의 정의를 지킨다면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가도 다 괜찮은 듯.
- 호시노 슈세이를 못 죽인 것은 정말 아쉬운걸요. 저 정말 죽였다고 생각했는데, 정말정말 아쉬워요! 백요단에게는 미안해요, 제가 노린 것은 정말 당신이 아니었는데.
호신용 스턴건, 낡은 노트(그 동안 의뢰를 받았던 의뢰인의 이름과 신상 정보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마지막으로 적은지 오래 되었는지 노트가 무척이나 낡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