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 나는. ...
천진난만하고 항상 기운이 넘친다. 쾌활하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 수 있으며 팀이 기운이 없을때 기운을 북돋아주는건 항상 그의 몫이었다.
애교도 많고 싹싹하기 때문에 팀에서 귀여운 막내로써 사랑과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 장난도 많이 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거리낌이 없고 좋아하며, 걱정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항상 가지고있다.
기운이 없는걸 본적이 별로 없지만 축 처져있더라도 금방 회복을 하는 단순함도 가지고있다. 많이 단순하다! 머리가 나쁜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쉽게 바보냐?!라고 태클을 거는 일이 대다수. 그러나 본인은 그저 호탕하게 웃으며 넘어가곤한다.
자존심도 세고 승부욕도 강하다. 고집도 강하며 몸만 큰 아직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큰 편.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 나간다.
아가페로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모두를 좋아하며 싫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의가 바르며 자상한 면모를 보이며 모두에게 친절하다. 이것은 약혼자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크림의 약혼자인 헨리의 일을 알고, 죽은 후에는 좀처럼 쉽게 웃지 못하게 되었다. 텐션도 낮아졌으며 생전 없던 자기 혐오도 생겼다.
[증후군과 재능]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이란 장기 이식자가 장기 전 주인의 성격과 습성을 닮아가는 증후군이다.
레너드는 약 2년 전 한 남자의 심장과 폐를 이식 받았다. 그 남자는 크림의 약혼자였으며 자신 팀의 매니저였다.
그러나 레너드는 자신에게 장기를 기증해 준 상대를 알지 못한다. 익명이라고 알고 있으며, 익명이라고 했기 때문에 굳이 알아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가족에게라도 보답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지만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려 하고있다.
매니저가 될 수 있었던것도 장기를 기증해준 크림의 약혼자가 매니저였기 때문. 생활 습관, 관심분야, 일종의 단편 기억등이 자신의 기억의 파편처럼 남아 손쉽게 매니저 일을 할 수 있었다. 때문에 약혼자와의 모습과 현재 매우 비슷한 느낌. 그러나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니저일을 잘 할 수 있게 된 것도 자신의 숨겨진 재능, 천직이라고 단순하게 생각중이다. 그 외에도 단순한 생활습관이나 성격들도 크림의 약혼자와 많이 닮아가고있다. 가끔 본인도 어?하고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가질때도 있지만 별 생각없이 넘기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 양손잡이는 맞지만 주고 왼손을 자주 사용했으며, 알레르기 때문에 동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입맛도 단걸 좋아하지만 홍삼맛 따위의 사탕을 좋아하게 된것도 마찬가지. 인형뽑기도 원래 크림의 약혼자가 크림을 위해 인형을 자주 뽑아주던것이 취미처럼 자주하게 된 것. 또한 크림과 함께 약혼자는 봉사활동을 자주 나가곤 했는데 이 때문에 레너드도 종종 혼자서 봉사활동을 나가곤 한다.
[야구와 사고]
레너드는 태어날때부터 심장이 좋지 못했다. 때문에 쉽게 숨이 차오르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자주 아프곤 했지만 야구를 좋아하게 되면서 야구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평소에는 괜찮기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지만 하고나면 쉬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긴 편이었고, 종종 경기중에 실려가곤 했다. 그러나 노력과 운 좋게 타고난 실력으로 야구실력은 수준급이었고 어릴때부터 팀에서 경기를 뛰며 에이스로 등극,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고등학교때 일본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었으며, 대학생이 될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국제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워낙 실력이 출중했기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금방 에이스가 되고 많은 이들은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경기를 위해 경기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연히 경기장에는 가지 못했으며 금방 수술을 하여 일단 목숨은 건졌지만 심장이 위험해 목숨이 위험한 상태였다. 평소에 레너드와 가깝고 많이 친했던 크림과 크림의 약혼자는 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날때마다 항상 병원에 와서 옆에 있어주었으며, 크림의 약혼자는 자신이 심장을 주겠다고 의사를 밝힐 정도였다.
그러나 심장 이식의 뇌사상태의 환자만 가능했기 때문에 당연히 불가능 할 수 밖에 없었다.
레너드 집의 생각은 달랐다. 심장을 기꺼이 기증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약혼자를 앞에 두고 자신의 아들을 살리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때문에 약혼자의 뒤를 밟고 스케쥴과 정보를 캐내며, 새벽늦게 인적이 드문곳에서 약혼자를 자연스럽게 이끄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차로 들이받아 사고를 내었다. 하늘이 도운 건지 운 좋게 약혼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레너드의 집에서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며 입막음을 시켰다. 큰 기업이기 때문에 쉽게 입막음을 할 수 있었으며 병원도 '레인'에서 후원해주는 큰 병원이었기에 더욱 더 쉽게 가능했다. 물론 경찰들이 수사를 하지 못하게 막는것도 빼먹지 않았다. 그 전에 이미 심장 기증의 의사를 밝힌 약혼자였기 때문에 놔사상태에 빠진 약혼자의 심장과 폐를 레너드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하였고, 그렇게 레너드는 수술성공으로 생존, 약혼자는 사망하게 되었다.
덕분에 레너드는 건강한 심장을 가지게 되었고 전보다 훨씬 더 나은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크림]
레너드와 크림, 크림의 약혼자는 셋이서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사고 이후 크림은 자신의 약혼자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주변에 물어보아도 당연히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으며 수사를 요청해도 해결되는 것은 없었다. 결국 크림 스스로 뒷조사를 하기 시작하며 진실을 알게된다. 크림은 레너드가 자신의 사랑하는 약혼자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는 그를 뻔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매우 증오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티는 내지 않으려 노력하고있다.
[클론]
독극물을 마셨던 후유증으로 목이 자주 아프다. 배에는 칼에 찔렸던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지만 수술 자국은 없어졌다.
클론이 되어도 여전할거라는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비밀을 알아버린 충격으로 텐션이 많이 낮다. 더군다나 정체성의 혼란까지 오고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클론은 제 심장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심장은 좋지 않고 심장병을 가지고있다. 습관도 입맛도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왔다.
없음
크림 애플화이트
겉으로는 위와 같은 관계로 둘은 사이가 매우 좋아보이지만 크림의 약혼자의 사고로 인해 크림은 레너드를 매우 싫어
하고있다. 그러나 레너드는 그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때문에 증후군으로 인한 약혼자의 크림을
향한 마음도 전이되어 스스로 크림을 좋아하고 있다고
인지중이다.